서진이네 촬영지 멕시코 바깔라르에 대해서 또한 찾아가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tvN에서 새로 시작한 예능 서진이네가 2월 24일 첫 방송을 하고 이 프로그램의 촬영지인 멕시코 바깔라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래영상은 출장 십오야 못보신분들위해 첨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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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촬영지
조용해 보이는 이 마을은 멕시코 Quintana Roo 주 남부의 일곱 빛깔 호수 바깔라르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화려한 휴양지와는 결이 다른 평화로운 자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호수에서 수영이나 패들보드, 카약, 스노클링 등 워터레포츠를 즐기고, 식민지 역사를 간직한 스페인 풍 건축물 사이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진이네를 촬영한 곳은 바깔라르 마을 동쪽 호수변의 작은 호텔입니다. 그곳의 부속 식당을 제작진이 직접 개조해 식당으로 꾸며 촬영을 했습니다. 서진이네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식당은 철거되었습니다. 지금 가보신다면 영상 속에서 보던 그 식당은 철거되고 없을 겁니다.
석호를 끼고 형성된 이 휴양지는 민물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유명 휴양지와 달리 물에서 놀다 나와 그대로 몸을 말려도 찝찝함이 남지 않습니다. 또한 풍광이 아름다운 호숫가를 따라 호텔과 레스토랑이 줄지어 자리를 잡고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쾌청한 날 수시로 변하는 물빛을 보는 즐거움 또한 큽니다.
바깔라르 호수가 일곱 빛깔인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일단 물이 맑아 바닥의 수생식물이나 광물의 색상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의 깊이도 변화무쌍해 반사되는 빛의 양 차이가 큽니다. 주로 녹색과 청색의 물빛이지만, 그 농도가 장소마다 달라 몽환적인 풍경화를 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칸쿤 등 멕시코 만에 접한 여느 휴양지와 마찬가지로, 바깔라르 역시 1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날씨가 좋은 시기입니다. 7월부터 10월은 우기로 이 시기에 가끔 허리케인이 발생합니다. 무덥고 습한 데다 비까지 잦은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비수기입니다. 대신 이 시기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바깔라르 주변 명소로는 고대 마야 유적의 폐허가 있는 Chacchoben과 해변이 아름다운 마을 Tulum을 꼽을 수 있습니다. Tulum은 바깔라르 보다 분위기가 도시적이고 활발합니다. 이곳에도 마야 유적지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바깔라르 근처 체투말 Chetumal로 가면 편리합니다. 하지만 비행기 편수가 그리 많지 않아 환승에 긴 시간을 소비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국제적 휴양지인 칸쿤 국제공항까지 운항하는 비행기는 아주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칸쿤행 직항이 있습니다. 칸쿤에서 바깔라르까지 1시간에 1대 꼴로 운행하는 ADO 버스로 5시간 30분 거리입니다.